요즘 1박 2일이 버라이어티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높다던 무한도전의 아성을 넘어, 순간 시청율이 40% 를 넘겼다고 하니, 당분간 1박 2일을 넘어설 버라이어티는 찾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버라이어티의 발전사는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 스튜디오에서의 코메디에서, 보다 대중에게 열린 소극장 형식의 공개방송 식의 개그로 (개그 콘서트가 대표적), 그리고 리얼을 표방하면서 야외로 나온 무한도전, 1박 2일이 대중들에게 보다 나아간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한도전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취한 방식이 대중과 함께 였습니다. 서울나들이, 경주여행 등을 통하여 무한도전은 시청자들과의 직접적인 컨택을 시도하였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보다 대중과 가까이 다가가고 보다 리얼에 가까워 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시도는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1박 2일은 초기에는 멤버들의 캐릭터를 잡기 위해서 였기도 했지만 멤버들만의 MT 컨셉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여행 장소로 가는 여행 일정과 도착해서의 복불복, 이 모든 것들이 현지에서 직접 이루어지지만 그 곳에서 대중들을 발견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젠 그들의 움직이는 행동반경엔 언제나 대중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1박 2일 멤버들을 보다 친근하게 만들었고, 시청율을 견인하는 하나의 장치로써 작동을 했습니다. 특히 지난 일요일의 해병대 체험은 1박 2일 멤버들이 해병대원과 하나가 되었다는 것을 시청자들이 피부로 느끼고, 시청자들 또한 그들과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과거 버라이이티는 스토리를 통해 대중들의 공감을 얻어내었다면, 이젠 직접 대중 속으로 들어가 그들과 함께하고 하나가 되어서 같은 감정을 공유하는데 까지 이르게 된 건 아닌가 싶습니다.
SBS도 패밀리가 떴다 (패밀리)를 통하여, 1박 2일, 무한도전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패밀리는 대중과 같이호흡하며 대중 속으로 들어간 것이 아닌, 대중과 동떨어진 곳에서 자신들만의 놀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패밀리의멤버진은 화려하지만 1박 2일에 도전하기 위해선 보다 대중들 속으로 들어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대중 속으로 들어가 시청자들과 함께 하기 시작한 버라이이터가 어떻게 더 변화, 발전하게 될지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