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며칠간 아팠더니 글 쓰는 것, 내 이글루 들어오는 것도 귀찮아 지더군요. 학교도 잠시 쉬고 싶었지만. 꼭 들어야 하는 게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나왔었었죠.

한동안 인터넷 상의 글이 올라와도 별 관심 없이 지내다가, 어제 오늘 몸이 괜찮아지니 또 장시간 인터넷 서핑하고 있었는데, 정부에서 또 헛짓거리를 했더군요.  

참 이해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왜 굳이 1시간 빨리 '혐의 없음'을 말하고 싶었을까요? 사제단 발표 지나고 말하면 뭐 큰일이라도 나는 것이었을까요? 대변인이 4시 전에 퇴근했어야 했던 걸까요? 왜 구태여 엠바고 (무슨 얼어죽을 엠바고)까지 언급하면서 그런 이상한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엉뚱한 상황을 만들어 놓고 언론들이 잘 따르는지 알고 싶어했을까요? 말 잘들으면 이젠 함부로 아무거나 해도 되겠다 하는 선을 알아보려 했을까요? 참 이상한 정부 입니다. 그리고 이상한 언론이지요.

또 하나, 더 이해 안 가는게 YTN에서 저 영상이 내려졌다는 겁니다. (맞나요? 다들 그렇게 이야기 하니.. 맞겠죠?) 청와대에서 요청을 했겠죠? 내려달라고. 그렇지 않고서야 YTN에서 내릴 이유는 없을 겁니다. 그럼 왜 그런걸 요청했을까요? YTN에서도 엠바고 요청을 받아들여서 4시 이후에 청와대 발표를 방송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엉뚱한 요구를 해대고, 이상한 짓 해 놓고, 나중에 삭제 신공을 통해서 입 딱 씻으려는 정부의 행동이 곱게 보이지가 않는군요 (원래 좋아하지 않았어요) 앞으로 또 얼마나 이상한 일들이 벌어질 지 기대되는 군요.

그런데 아직 이명박 정부가 시작한지 12일 밖에 안지났다면서요? (으... ㄷㄷㄷ)

by 누리 | 2008/03/08 03:59 | - Small talk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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